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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PC 산하 브랜드 베스킨라빈스가 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이용한 상술로 비난받고 있다.
장원영은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나 어제 완전 맛있는 스콘 먹었던 말이야. 근데 역시 난 럭키비키인게 딱 내가 갔더니 방금 막 나온 따뜻한 스콘이 나온 거야"라고 말했다.
또 아이브 자체 콘텐츠 영상에서도 장원영이 자신이 사려고 했던 빵을 앞 사람이 다 사갔지만 덕분에 갓 나오는 빵을 먹게 됐다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 '원영적 사고'라는 밈이 탄생했다.
일종의 밈이 된 이상 여기저기에서 '원영적 사고'나 '럭키 비키'가 쓰이는 건 당연한 수순이지만, 상품명에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심지어 베스킨라빈스는 럭키비키 모찌 제품명과 관련해 장원영 측과 어떠한 협의도 한 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도덕이 없다는 비난이 일자 베스킨라빈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 설명을 슬쩍 삭제했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 외 다른 판매 경로로는 아직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또 논란과 관련한 사과는 물론, 입장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