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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2m4 디우프, GS칼텍스 2m6 루츠. 장신시대가 온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5-04 08:53


1순위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된 디우프.사진제공=KOVO

세리단 앳킨슨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뛰게 됐다. 사진제공=KOVO

여자프로배구에 장신 선수들이 온다.

여자프로배구 6개구단의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4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다.

2순위인 현대건설이 마야(밀라그로스 콜라·1m87), 4순위 IBK기업은행이 어나이(어도라 어나이·1m88)와 재계약을 한 가운데 4개 팀이 새롭게 선수를 뽑았는데 모두 장신이다.

전체 구슬 120개 중 25%인 30개의 구슬을 받은 인삼공사가 추첨결과 1순위에 선정됐고, 2m4의 이탈리아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를 뽑았다. 3순위인 GS칼텍스는 2m6의 메레테 루츠를 선택했다. 지난시즌 준우승팀인 5순위 한국도로공사는 1m95의 세리단 앳킨슨을 선택했고,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1m89의 지울라 파스구치와 인연을 맺게 됐다.

루츠의 경우 V-리그 여자부 역대 최장신이다. 지난해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했지만 점프가 약해 블로킹 정도에서만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올해는 체중 감량으로 인해 공격적인 면에서도 평가가 좋았다.

1순위로 뽑힌 디우프도 2m4나 되기 때문에 상대 블로킹보다 더 높은 타점을 보일 수가 있는 게 강점으로 꼽히다.

도로공사가 뽑은 앳킨슨도 1m95나 돼 새로운 시즌에서 장신의 외국인 선수들이 어떤 공격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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