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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가 세월이 묻어나는 입담으로 미디어데이 현장을 폭소 잔치로 만들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김종민 감독과 달리, 차상현 감독은 이번이 부임 후 첫 포스트시즌 경험이다. GS칼텍스 역시 5시즌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김종민 감독은 "차 감독이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니까 좀 더 절박하게, 욕심내고, 악착같이 하라"며 친구에게 훈수를 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상현 감독도 지지 않고 "알아서 하라는 이야기냐. 나름대로 준비 잘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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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딱딱하게 흘러갈 수도 있는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분위기가 두 감독으로 인해 훨씬 부드러워졌다. '절친' 감독들의 대결은 오는 15일 김천에서 열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작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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