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프전에서 지는 징크스가 생겼는데 그것을 우리가 깨고 싶다."
곽승석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13득점을 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만들었다.
-우승 소감은.
-시즌을 돌이켜보면.
제일 힘들었던 시즌이다. 솔직히 매경기 쉬어가는 경기가 없고 집중해서 해야했다. 팀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갈렸다. 그래서 정규리그 우승한게 제일 기쁜 것 같다. 제일 큰 자부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통합우승에 대한 생각은.
몇 년 간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프전 우승을 못해 그게 징크스가 되고 있는데 우리팀이 그것을 깨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준비 잘하고 경기력이 나온다면 통합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조심스러운 생각이다.
-가장 생각나는 경기는.
매경기 중요했던 거 같은데 5라운드 우리카드전이 가장 생각난다. 당시 연패하고 있었고 정지석이 다친 상태라 우리카드전까지 졌으면 선두권에서 멀어지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었다. 그때 잘 마무리해서 반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MVP에 대한 생각은.
정지석을 추천한다. 지석이가 시즌 초반에 팀 중심을 잘 잡아줬던게 초반 페이스를 치고 나갈 수 있었다. 중반에 나와 가스파리니가 옆에서 도와줘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지석이가 초반에 중심을 못잡아줬으면 이런 우승을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팔꿈치 다치고 나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잘 추스려서 시즌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다. 어리지만 책임감도 있고 좋은 선수 좋은 사람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