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1, 25-18, 25-23) 완승을 거뒀다. 승점 28점을 기록한 6위 우리카드는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파다르가 맹폭을 가했다. 파다르는 서브 에이스 7개를 포함, 홀로 31득점을 때려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대한항공은 아쉬움을 삼켰다. 전날 3위 다툼중인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패해 달아날 기회를 잡았지만, 우리카드에 발목 잡혔다. 대한항공(3위·승점 35)과 한국전력(4위·승점 34)의 격차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0(25-21, 25-16, 25-23)으로 완파했다. 2위 IBK기업은행은 승점 35점으로 선두 도로공사(승점 38)와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