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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문정원, 토종 선수로는 올 시즌 첫 라운드 MVP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1-26 14:05


전광인이 25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인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킹 선발대회에서 총알 스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2년 8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 얼굴로 돌아온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Re-START Back to the base'컨셉트로 마련됐다.
K-스타 팀(남자부 삼성화재, 대한항공, LIG손해보험 / 여자부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현대건설)과 V-스타 팀(남자부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OK저축은행, 한국전력 / 여자부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의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장충체육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1.25/

전광인(한국전력)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국내 선수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두 선수를 V리그 4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고 26일 발표했다. 전광인은 기자단 투표 28표 가운데 절반인 14표를 얻어 삼성화재의 유광우(6표)와 같은 팀 레오(3표)를 제치고 MVP가 됐다. 전광인은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34%), 후위 3위(성공률 55.34%), 퀵오픈 3위(성공률 66.09%) 등 상위권에 오르며 한국전력의 4라운드 4연승과 4승2패라는 호성적을 주도했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의 '문데렐라' 문정원이 가장 많은 10표를 받았다. 현대건설 황연주(7표)를 제쳤다. 문정원은 4라운드까지 서브 1위(세트당 0.62개), 퀵오픈 1위(성공률 51.49%) 등 빼어난 성적으로 팀을 1위로 이끌었다. 특히 전 경기인 20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광인과 문정원은 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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