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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배구선수' 한송이(27·GS칼텍스)에게는 고민 아닌 고민이 있다. 국제와 국내 무대에서 반비례하는 서브 리시브때문이다.
본인도 서브 리시브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터라 바짝 신경을 쓴다. 한송이는 "나의 부족한 부분이 서브 리시브다. 스스로 서브 리시브 훈련을 더 하려고 한다. '좀 더 잘해야 하는데…'란 부담감도 가지고 있지만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해서 서브 리시브가 안정됐다고 볼 수 없다. 심리적인 부분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똑같은 오류를 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한송이는 서브를 받을 때 자신만의 비법을 사용한다. 마음 속으로 주문을 건다. '괜찮아, 괜찮아, 난 받을 수 있어.' 한송이는 "리시브는 배구의 기본이다. 팀을 두번이나 옮기면서도 감독님들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리시브다. 토스가 제대로 공격수에게 이어지기 위해선 기본이 잘 세워져야 한다. 나도 100% 공감하는 부분이다"고 했다. 한송이의 서브 리시브 정복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