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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 승리의 원동력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 박 감독은 "강한 집중력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공격 콤비 면에선 아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수비 집중력과 체력적으로 힘든 것을 극복한 정신력에는 굉장한 점수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젊은 피들의 활약에 고무된 모습이다. 이날 최홍석(23·경기대)을 비롯해 전광인(20·성균관대) 김정환(23·우리캐피탈) 등 젊은 피 3인방이 펄펄 날았다. 최홍석은 17득점을 폭발시켰다. 김정환은 11득점, 전광인은 12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 나무랄데가 없다. 이들이 팀 분위기를 이끌고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플레이가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감이 붙었지만 다음 상대도 만만치 않다. 세계랭킹 6위의 이탈리아다. 박 감독은 "이탈리아는 블로킹과 서브가 강하다. 공격에서 실책이 없는 팀이다"고 칭찬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