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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위원장 김성하)이 21일 비위 혐의로 직무 정지를 당한 이기흥 회장의 출근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통보받았기 때문에 체육회 업무를 볼 경우 명확한 규정 위반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겸하는 이 회장은 출근 이유와 관련해 IOC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회관 13층에 있는 IOC 지원부 사무실을 들렀다.
이 회장은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직원 부정 채용과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 혐의로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문체부로부터 직무 정지 통보를 받았고, 서울경찰청이 반부패수사대가 수사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