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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LA올림픽 유도 레전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감사가 제14대 공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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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조성·관리를 통해 국민체육진흥사업과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신임 이사장이 축적해 온 체육 분야의 많은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츠 복지와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 신임 이사장은 임명 직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피언 출신 최초로 서울올림픽의 레거시인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중책을 맡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면서 "우리 공단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걸맞은 방향에서 서울올림픽의 숭고한 정신을 후대에 계승, 발전, 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체육인과 스포츠 복지 부문에도 특별히 신경을 쓸 생각"이라면서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공영화, 기부금 재정 확충 등 과제가 많다다. 내년부터 시행될 스포츠토토 공영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하 이사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이사장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다. 사명감을 갖고 잘 하겠다. '체육 전문가'가 왔으니 남달라야 하지 않겠나. 체육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사명감을 갖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