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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황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태백시체육회 A회장의 갑질 논란과 강원도체육회의 부실한 감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진 의원은 강원도체육회가 대한체육회의 지시를 받고도 제대로 된 감사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강원도체육회는 피해자들의 진술을 외면하고, 오히려 류철호 회장과 가까운 모습을 보여 감사를 방해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진 의원은 "제대로 된 감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류철호 회장과 강원도체육회 간의 유착 때문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즉각적인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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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 의원은 올해 1월 1일 태백시체육회장, 대한체육회장의 동해 해돋이 행사와 관련된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태백시체육회장은 이 행사를 공식 일정이라며 직원들에게 과도한 업무를 지시했지만, 대한체육회 비서실 회장실 공식 행사 자료를 보면 이는 명백한 비공식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기흥 회장은 "삼척시 공식행사 후 태백산 등산을 하는데 태백시 체육회장이 왔다"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