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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해냈다.
맨유는 직전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대2로 패했다. 선수단 부상도 심상치 않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코비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 토비 콜리어 등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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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후반 42분 20세 미드필더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그는 3차례 슈팅을 시도하고 4차례 키패스를 내주며 선전했다. 경기 뒤 축구 통계 전문 업채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서 평점 7.5를 줬다. 풋몹은 평점 7.8을 줬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발리 슈팅이 매디슨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중반에는 텔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다만 후반전에는 전반전과 같은 영향력을 주지는 못했지만 계속 기회 창출을 이어갔다'며 평점 6을 매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얻은 선제골을 마지막까지 지켰다.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 1989~1990시즌 이후 35년 만의 맨유전 '더블'을 완성했다. 앞서 토트넘은 맨유와의 첫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참고로 두 팀은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도 격돌했다. 당시에도 토트넘이 4대3으로 승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