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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새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생전 카페 아르바이트 등을 이어왔던 김새론은 연기 활동이 전무한 상태로 생계도 곤란했던 상황이라는 전언. 김새론이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것은 오래 전의 일로, 이후 개명한 이름으로 카페 아르바이트 등에 지원하고 근무를 하기도 했지만, 김새론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해고당하기도 했다고. 측근은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많아져 힘들어하기도 했다"고 했다.
또 측근은 "이런 일이 발생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2009년 영화 '아저씨'로 얼굴을 알린 김새론은 '도희야', '하이스쿨-러브온', '마녀보감'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였으며 이와 관련해 법원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