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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김현식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어머니가 김현식을 신고한 다음 날인 1987년 11월 1일, 김현식과 친분이 두텁던 故 유재하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김현식은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같은 날인 1990년 11월 1일 숨을 거둔다. '트롯거성' 이찬원은 유재하, 김현식과 자신의 남다른 인연을 깨닫고 "11월 1일은 제 ○○"이라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찬원은 "열 살 때부터 즐겨 부른 노래가 김현식의 '사랑했어요'였다"고 밝히며 김현식의 모든 노래를 따라 불렀다. 심지어 그 시절에 모르는 게 없는 이찬원을 보며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미연은 "(이걸 모르는) 제가 정상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찬원은 "그럼 난 비정상이냐"며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