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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세영 금메달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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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에서 성장해 꿈의 올림픽 무대에서 '금빛'으로 반짝 빛났으니 광주 지역 배드민턴계가 기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광주시협회는 "즐기고 싶다"는 안세영의 발언 취지를 살려 이번 대회를 전국 동호인 축제의 장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각종 소박한 경품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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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씨(55)의 깜짝 출전도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안씨는 생활체육 배드민턴계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안세영이 유년 시절 배드민턴에 빠지게 된 것도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였다. 광주시협회 홍성길 회장은 "금메달 딸을 키운 아버지가 출전하면 더 재밌는 축제가 될 것 같다. 안씨의 이벤트 출전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