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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여자탁구가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체전 4강행 티켓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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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단식 '맏언니' 전지희(16위)도 마니카 바트라(29위)에게 풀게임 접전끝에 2대3(14-12, 11-13, 5-11, 11-5, 10-12)으로 패했다. 5게임 중 3게임이 듀스 전쟁일 만큼 초박빙의 승부, 그만큼 아쉬운 패배였다. 게임스코어 0-2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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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끝장인 마지막 5게임 바트라가 3-1로 앞서가자 석은미 코치가 타임아웃을 불렀다. 신유빈이 내리 2득점, 3-3으로 균형을 맞추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상대의 강한 공세에 흔들리며 4-7, 5-8로 밀렸다. 그러나 신유빈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6-8로 추격했다. 인도 벤치가 타임아웃을 부른 후에도 신유빈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8-8까지 추격했고, 9-9, 10-10 혼신의 승부를 이어갔다. 또다시 듀스 승부,다. 마지막 포어드라이브가 상대 테이블을 꿰뚫으며 신유빈이 포효했다. 눈부신 부상 투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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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