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톱랭커' 장우진(세아)이 한일전 영웅으로 돌아왔다. 장우진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2연속 동메달을 확보했다.
제1단식에서 안재현이 '일본 톱랭커' 하리모토 도모카즈에게 풀게임 접전 끝에 2대3(6-11, 11-8, 2-11, 11-7, 5-11)으로 아깝게 패했다. 통산 전적에서 5승2패로 우위였던 안재현이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하리모토가 앞섰다.
|
|
마지막 4단식, 한일 에이스 대결이 펼쳐졌다. 장우진의 장기인 포어핸드 스핀이 잇달아 작렬했다. 1게임을 8-11로 내줬지만 2게임 듀스 전쟁을 이겨내며 12-10으로 승리했고, 3게임을 11-7로 잡아냈다. 4게임에서 3-11로 밀렸지만 심기일전한 5게임 11-9로 승리하며 게임스코어 3대2, 매치 스코어 3대1의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10일 준결승에서 최강 중국과 맞붙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