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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강동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전주 8)은 4일 "대한민국이 태권도 종주국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공식적으로 남과 북이 태권도 유네스코 공동 등재를 약속했고 북한은 지난 3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신청했다"며 "그런데 국가유산청은 여기에 적극적이기는커녕 2028년에나 등재 신청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소극적이다 못해 무관심한 정부의 태도는 결국 북한이 태권도 종주국임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2025년 3월 등재 신청을 추진하고 북한이 단독 등재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도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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