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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어공주' 김서영(경북도청)의 라이벌이자 절친, '일본 개인혼영 에이스' 오하시 유이(28)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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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에서 일본 수영은 남자 개인혼영 400m 마츠시타 도모유키의 은메달이 유일한 메달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노메달 이후 28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적신호가 들어왔다. 일본 경영대표팀 수장인 우메하라 다카유키의 사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일본은 4년 후 LA올림픽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6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하시는 "진심으로 즐겼고, 마지막 레이스인 만큼 좋은 경기를 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서 꿈에 그리던 커리어를 쌓았다"면서 "일본 수영은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다. 향후 일본 수영의 부활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일본 수영계의 재건에 참여하고 싶다"는 계획과 함께 "올림피언, 메달리스트를 배출할 수 있도록 팀을 강화하는 데 일조해 제 선수생활동안 큰 도움 준 이토만 클럽에 보답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