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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재욱이 무에타이의 나라에서 승리를 거뒀다.
전날 계체량에서 최재욱은 65.8㎏, 신토통 소 타나콘도 65.5㎏으로 통과했다.
최재욱의 강한 펀치가 초반 몇차례 적중하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끌었다. 신토통의 발차기 후에 파고 들어가 펀치를 날려 점수를 따냈다.
2라운드 역시 최재욱의 펀치와 신토통의 발차기의 대결이었다. 신토통이 계속 발차기로 먼거리 공격을 했지만 최재욱이 발차기 이후 펀치를 날리는 공격으로 대응했다.
3라운드까지 경기는 이어졌다. 초반 최재욱의 펀치가 몇차례 명중하기도 했고 신토통의 발차기도 게속 위력적으로 나왔다. 3라운드 중반에 서로 펀치를 교환했는데 이때 최재욱의 펀치가 많이 명중했고, 이후 최재욱이 체력이 떨어진 듯한 신토통에게 계속 펀치를 날렸다.
3라운드까지 끝나고 둘 다 팔을 들어 승리를 장담했는데 심판의 판정은 최재욱이었다. 심판 3명 모두 29-28로 최재욱의 우세로 점수를 매겼다.
방콕(태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