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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 차세대 밴텀급 주자인 김현우가 챔피언 김수철과 4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로드FC 센트럴리그 8경기서 모두 승리해 압도적인 모습으로 프로선수 계약을 했다. 프로에 와서도 강한 힘을 바탕으로 3연승을 질주해 2021년 로드FC 신인상을 차지했다.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준수해 차세대 밴텀급을 이끌어갈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군입대를 한 김현우는 휴가 때마다 훈련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고, 제대후 지난 7월 김진국을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며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토너먼트에 입성했다.
페레이라는 브라질 산타 챔피언을 할 정도로 타격 능력이 출중하다. 밴텀급에서 다소 큰 1m76의 신장을 지니고 있어 큰 키에서 나오는 펀치와 킥이 위력적이다. 최근 6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김현우보다 리치가 길어 이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였다.
1라운드 초반 페레이라가 킥으로 거리를 재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우는 그에 반응하지 않고 자신이 준비한대로 천천히 붙었다.
클린치 상황에서 이렇다할 상황은 없었지만 둘이 떨어진 상황에서 이내 페레이라가 태클을 걸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때 김현우가 초크를 걸었다. 페레이라가 빠져나왔으나 김현우는 두 다리로 페레이라의 얼굴을 감쌌고 페레이라는 끝까지 탭을 치지 않고 버티다가 기절하고 말았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