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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조원상(31·수원시장애인체육회)의 패럴림픽 '마지막 도전'은 아쉬움으로 마무리됐다. 허리 디스크가 끝내 그의 앞을 가로 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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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조원상은 온 몸에 부항 자국이 가득 했다. 한 번의 스트로크를 위해 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줬다. 조원상은 "다음 기회가 있으면 좋은데, 아쉽기는 하다"면서 "경기에 나온 선수들과 띠동갑 차이가 난다. 같이 경쟁하던 선수가 키운 제자도 있는데, 한국에서도 나와 같은 등급에서 좋은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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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원상과 함께 남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이인국(28·안산시장애인체육회)도 59초15의 기록으로 예선 9위에 오르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라데팡스 아레나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2층까지 관중이 꽉 찼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경기장을 찾아 조원상, 이인국, 강정은(23·대구달서구청)을 응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