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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양궁 파이터' 김제덕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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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이우석, 김우진에 이어 김제덕까지 전원이 8강에 진출하며 양궁 전종목 금메달 역사에 파란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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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은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와 8강전을 치른다. 김제덕은 8강에서 미국의 베테랑 브레이디 엘리슨과 맞붙는다. 엘리슨은 베이징 대회부터 5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 4개를 획득한 백전노장이다.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쓴 한국 양궁 대표팀은 사상 첫 금5개 싹쓸이에 도전한다. 2016년 리우에서 혼성전이 없을 당시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한 적이 있지만 혼성전이 도입된 도쿄올림픽에서 전종목 석권은 하지 못했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