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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막내온탑' 남수현(순천시청)이 손쉽게 32강에 올랐다.
결국 4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10-10-9점을 쏘며, 9-9-10점을 쏜 알리를 제압했다.
남수현은 29일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10연패 신화를 완성했다. 남수현은 이번 올림픽 전까지는 국제대회 경험이 전무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이 되자마자 올림픽에 출전한 사례도 남수현이 최초다.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선발전을 뚫고 1점차로 커트라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사전 적응 훈련인 스페셜 매치 1차 개인전 1위를 차지하더니 올림픽에서도 겁없는 슈팅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전도 금메달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