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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에이스조'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의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2번 시드가 벼랑 끝 위기에 처했다. .
이번 대회 일본이 우승하더라도 한국이 4강에만 올랐어도 2번 시드 사수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신유빈-임종훈조가 8강전 '안방' 태국 복병조 파다삭 탄비리야베차쿨-수타시니 사웨타붓에게 2대3(11-7 7-11 11-1 9-11 9-11), 일격을 당하며 최악의 위기가 도래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은 최근 1년간 최고 성적을 거둔 8개 대회 합산 점수로 산정한다. 각 대회 랭킹포인트는 평균 1년의 유효기간이 부여되고. 1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고, 더 높은 포인트를 딴 대회의 점수가 낮은 포인트와 교체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강 포인트는 105점으로, 신-임조가 보유한 기존 최저점 210점보다 적어 랭킹 산정에선 무의미하다. 최종 랭킹포인트는 4110점을 그대로 유지한다.
일본 매체들은 6일 하리모토-하야타조의 결승행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세계랭킹 2위 신유빈-임종훈조가 8강에서 패해 일본이 우승시 파리올림픽 2번 시드가 결정된다. 3위 '하리히나'조가 역전을 노린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