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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의 오유현(전북도청)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뒤 왈칵 눈물을 흘렸다.
오유현은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으로는 단체전에 같이 뛴 팀 동생들인 소채원(현대모비스) 조수아(현댐노비스)를 언급했다. 두 선수가 가장 먼저 생각났고.
동메달은 모두의 아쉬움이었다. 소채원은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막내 조수아는 "4강 때 위기가 있었다. 결국 결승에 못 올라갔지만, 재정비하여 동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4일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소채원은 "은메달, 동메달을 땄으니, 이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소채원은 7일 벤남(인도)와 금메달을 다툰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