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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극과 극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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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장에서 반등이 필요한 경기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5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매경기 기복이 있다. 특히 지난 경기에는 단 1개의 유효슈팅을 날리지 못하며 공격진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따라 토트넘의 공격력이 좌우되는만큼,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플레이는 많은 주목의 대상이다. 다행히 손흥민은 박싱데이에 치른 5경기에서 4골-2도움으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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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손흥민의 활약은 인정받았다. 기계식 평점을 주는 곳에서는 모두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6.9점을, 풋몹과 소파스코어는 7.4점을 줬다. 모두 팀내 평점 1위였다.
하지만 정성 평가는 달랐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4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줬다. '전반 5분 슈팅이 이날 유일한 활약이었다. 이날 또 다른 약점이었다'고 악평했다. 풋볼 런던은 더했다. 3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주저하고, 효과적이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으로부터 더 많은 자극을 필요로 하는 팀'이라며 '좋은 위치로 가지 못하는 것은 주장 만큼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퇴장당한 스펜스와 같은 평점이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맏아 만든 슈팅 빼고는 기회가 없었다, 특별하지 않은 패스만 반복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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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