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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하계U대회)와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주도한 이른바 '체육인 결의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른바 '결의문'은 4개 시도지사와 문체부 제2차관이 만난 지난 5월 3일 모임에서 조직위 구성안에 대해 합의됐다고 주장하나, 이는 협의를 위한 비공식 간담회였다. 문체부는 이 방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적이 없다. 이후 상근 부회장과 사무총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에 대해 다각적인 법적 자문 결과, 공모 절차로 선임된 사무총장을 위촉 해지할 경우 법적 논란과 분쟁 소지가 있다는 다양한 지적과 건의가 있었다. '법률분쟁 없는 합리적 해법'을 짜임새 있게 마련하기 위해 5월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두 번째 창립총회의 재검토를 불가피하게 요청한 것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른바 '체육인 결의문'은 충청권 체육인들의 의견과 배치된 일방적인 주장이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문체부의 판단과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