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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삼척시청이 또 한 번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부산시설공단이 믿는 것은 '기세'였다. 정규리그에서 4위를 기록한 부산시설공단은 포스트시즌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지난 1일 3위팀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준 플레이오프(PO)에서 28대21로 승리했다. 2위팀 광주도시공사와의 PO에서도 28대22로 승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삼척시청을 상대로 기적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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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은 집중력의 대결이었다. 삼척시청은 김보은과 연수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미경이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간이 흘렀다. 팬들의 응원 목소리도 더욱 높아졌다. 쐐기를 박은 것은 막내 김민서였다. 후반 26분 속공 상황에서 차분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분위기를 탄 삼척시청은 슈퍼 세이브까지 묶어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