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KISS)이 대한민국 스포츠 성평등을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애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평가센터장의 '성평등의 개념 및 필요성-스포츠' 기조 강연에 이어 '한국 스포츠 성평등의 현재'를 살펴보는 발제가 진행된다. 서재철 부경대 교수가 '사회문화적 관점에서의 스포츠 성평등', 김은국 국제빙상연맹 의무위원(SRC병원 의사)이 '스포츠 현장에서의 성 다양성', 임새미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이 '스포츠 성평등, 고정관념'에 대해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낸다.
이어 '한국 스포츠 성평등의 미래' 세션에선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총장이 '스포츠 성평등의 해외 사례 및 시사점', 김양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수석연구위원이 '스포츠 성평등 정책 방향'을 통해 가야할 길을 제시한다. 발제가 끝난 후엔 권순용 서울대 교수(한국스포츠사회학회장)을 좌장으로 현장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스포츠 성평등 토론회에 남성 스포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여성들만 모여 '우리끼리' 목소리를 높이는 자리를 원치 않는다. 스포츠계 남성 리더들과 연구자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성평등은 결국 남성과 여성이 함께 가야할 길이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그 장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