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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 FC 무제한급 파이터 '괴물 레슬러' 심건오(33·김대환 MMA)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격투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심건오와 설영호는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심건오는 '주먹이 운다 시즌4 용쟁호투'에 참가자로 출연했다. 탄탄한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으며 로드FC 프로선수로 데뷔하게 됐다.
심건오는 '로드FC 019'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프레드릭 슬론을 상대로 2라운드 1분 16초 만에 TKO 승리했다. 이후 로드FC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관심을 받던 호우전린, 김창희, 허재혁, 류기훈을 이기며 무제한급의 강자로 등극했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심건오의 스승으로 부상을 당한 심건오와 훈련을 하며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심건오는 "김대환 대표님이랑 훈련을 하다 보면 웬만한 선수들보다 체력도 좋으시고 기술력도 뛰어나시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힘든 시기를 견뎌온 심건오는 다시 케이지 위에 서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심건오는 인터뷰에서 "복귀전에서 승리하고 싶다. 올해에 챔피언 타이틀 매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를 해서 레슬링을 좀 더 많이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좀 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4월 30일 대구에서 굽네 ROAD FC 060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권아솔과 설영호가 복싱 스페셜 매치를 벌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굽네 ROAD FC 060 / 4월 30일 대구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설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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