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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 막을 올린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현장 체육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향후 4년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책임질 스포츠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연임에 도전하는 기호 3번 이기흥 후보(대한체육회장·IOC위원)의 아성에 기호 1번 이종걸(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기호 2번 유준상(대한요트협회장), 기호 4번 강신욱(단국대 교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선거인단은 대한체육회 대의원과 회원종목단체, 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 체육회 임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중 무작위 선정된 2170명으로 구성됐다. 각 후보들은 17일 밤 12시까지 휴대폰, SNS 등을 통해 선거인단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선거운동을 펼쳤고, 18일 오전 9시 대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4명의 소견 발표 녹화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엄정한 관리하에 모바일, 온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했다. 투표 개시 3시간만인 이날 낮 12시 2170명의 선거인단 중 1320명이 투표에 참가하며 60.83%의 높은 투표 참가율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곧바로 개표가 진행되며 경기도선관위가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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