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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초대 우승자 김채영(23) 5단과 2회 우승자 최정(23) 9단이 여자기성전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최정 9단은 올해 세계대회(제10회 궁륭산병성배, 제2회 오청원배) 2회 우승 및 국내대회(제24기 하림배 여자프로국수전) 1회 우승을 포함해 3관왕에 올라있다. 최정 9단은 올해 마지막 여자대회인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최정 9단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김채영 5단은 올해 첫 우승컵 획득을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 노린다. 상대전적에서는 최정 9단에게 2승 13패로 뒤져있지만 지난해 오청원배 결승에서 2-0 완봉승을 거둔 바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세 번째 여자기성을 가릴 최정 9단과 김채영 5단의 결승 3번기 1국은 17일 펼쳐지며 2국은 23일, 3국은 24일 열린다.
바둑TV는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를 오후 7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제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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