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다이빙 김수지, 스프링보드 1m서 한국선수단 첫 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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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수지는 2라운드에 앞으로 서서 뛰어올라 무릎을 편 채 뒤로 2½ 바퀴를 도는 난도 2.6의 기술을 구사했다. 이날 김수지가 시도한 기술 중 가장 높은 난도였다. 1차 라운드 때보다 더 완벽하게 소화하며 57.20점을 받아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는 난도 2.3의 연기. 뒤로 서서 점프해 무릎을 펴고 뒤로 1½ 바퀴 회전을 시도했다. 입수 자세가 약간 흔들리며 48.30점을 받았다. 2위를 계속 유지했다. 이어 김수지는 4라운드에서는 뒤로 서서 뛰어 무릎을 펴고 1½바퀴를 도는 난도 2.4 기술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49.20점을 획득했다. 여전히 2위 자리를 지키며 은빛 예감을 키웠다.
마지막 5라운드 결과가 중요했다. 김수지는 앞으로 점프해 1½바퀴를 돌고 다시 1바퀴를 비트는 난도 2.2 기술을 시도했다. 이날 김수지가 시도한 기술 중 가장 낮은 난도. 완성도가 중요했다. 그러나 김수지는 47.30을 받는데 그쳤다. 그 사이 미국의 사라 베이컨이 마지막 5라운드에서 무려 55.90을 받으며 김수지를 4.80점 차이로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285.45점의 압도적인 점수를 받은 중국의 첸이웬이 차지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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