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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괴수들의 싸움을 보여주겠다"
MAX FC에 먼저 얼굴을 알린 선수는 '코리안 비스트' 김준화이다. 김준화는 신장 1m70으로 체급 내에서 다소 작지만, 파괴력 높은 양 훅과 강력한 로우킥을 바탕으로 KO승을 자주 연출했다. 초대 미들급 챔피언 이진수와 벌인 '비스트룰' 경기는 MAX FC 팬과 선수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양 선수는 물러서지 않는 난타전으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근육질 체격과 그에 못지 않은 강력한 파워는 상대를 주눅들게 만들기 충분하다.
이러한 MAX FC 파워 파이터 계보에 새롭게 등장한 '뉴페이스 몬스터'가 있다. 바로 인천정우관의 '골렘' 윤태휘다. 윤태휘는 MAX FC 데뷔전부터 강력하고 화끈한 펀치 공격을 선보이며 KO승을 거두었다.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친 그는 경기 직후 링 위에서 MAX FC 이용복 대표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줬으니 보너스를 달라"며 신인 답지 않은 자신감과 개성 넘치는 마이크 어필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준화는 "윤태휘 선수의 시합을 보며 언젠가 한 번 만날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며 "상대가 테크닉과 힘, 체력이 모두 뛰어나서 오히려 기쁘다. 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한번 왔기 때문이다"라고 여유 있는 자세를 보였다.
윤태휘는 "내가 2018년도에 MAX FC 미들급을 정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 약속을 지키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며, "빠지지 않고 열심히 치고 받으며 멋진 그림을 만들어 내겠다. 윤태휘 하면 개성과 실력, 센 주먹을 갖춘 선수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MAX FC 14 IN 서울 대진표
1경기. [-75kg] 윤태휘 (인천정우관) VS 김준화 (안양삼산총관)
2경기. [-70kg] 고우용 (서울KMAX짐) VS 윤태균 (부산싸이코핏불스)
3경기. [-65kg] 조경재 (인천정우관) VS 진태근 (대구피어리스짐)
4경기. [여성 -52kg] 김소율 (평택엠파이터짐) VS yurika jinpo (나고야G.S.B/일본)
5경기. [-50kg] 플라이급 타이틀전 조아르투르 (우크라이나/군산엑스짐) VS LIU CHENG (CGT/중국)
6경기. [-85kg] 슈퍼미들급 초대타이틀전 황호명 (엑스짐) VS 장태원(마산팀스타)
7경기. [-55kg] 밴텀급 2차 방어전 윤덕재 (의왕삼산) VS 강윤성(목포스타)
컨텐더 리그
1경기. [여성 계약-50kg] 정시온(순천암낫짐) VS 조은(청주내수무에타이)
2경기. [-55kg] 이승화(일산정함) VS 이지선(청주내수무에타이)
3경기. [-65kg] 최재욱(남양주삼산) VS 권기섭(안양IB짐)
4경기. [여성 -52kg] 윤현빈(대구더파이터클럽) VS 도지은(양양j짐)
5경기. [-60kg] 이규동(인천연수삼산) VS 지승민(광주팀최고)
6경기. [-56kg] 강예진(마산팀스타) VS 이승아(대전제왕회관둔산)
7경기. [+95kg] 안석희(창원정의관) VS 딜로바르 (포항훈련원/타지키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