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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국가대표'의 한 축을 맡았던 김현기(35)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은 2016년 6월부터 해외우수팀 훈련캠프에 참가했다. 독일과 슬로베니아 등 스키점프 강국에서 외국인 코치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꾸준히 실력향상을 해왔다. 그 결과 이번 선발전에 출전하는 조성우(18·한체대) 황석재(17·강원스키협회)은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에 전주자로 출전하여 대회에 한 몫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김현기는 은퇴 후 '아기 독수리 군단'으로 불리는 스키점프 키즈스쿨 선수들의 지도를 맡았다. 전 국가대표 지도자이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스포츠매니저로 활동한 김흥수(38) 코치와 함께 유소년 육성과 세대 교체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