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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벤치마킹하라고 일본에 얘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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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리모델링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록을 낼 수 있게 심혈을 기울였다. ISSF 올리가리오 바스께스 라냐 회장도 "흠잡을 데가 없다"고 칭찬했다. 프란츠 슈라이버 사무총장은 "결선 사격장 시설이 특히 훌륭하다"고 했다. 전자 표적 시스템으로 선수, 심판, 관중이 모두 동시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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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는 "경기장 시설이야 어디든 비슷할 수 있지만, 선수 휴식 공간에 특히 더 신경을 써주신 부분이 감사하다. 선수들은 먹고, 쉬는 게 컨디션 유지에 가장 중요한데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주셨다"며 고마워했다.
조직위원회 이병국 사무총장은 "외국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 후 '엑셀런트'를 연발했다. ISSF 기술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사격장'이라고 평가해줬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준비를 하고있는 일본 관계자들에게 '창원을 벤치마킹 하라'고 조언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심 준비단장은 "이번 월드컵 대회는 준공 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세세한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 맞춰서는 완벽하게 준비를 마치겠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