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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빙속 스타 샤니 데이비스가 '동전 던지기'로 올림픽 기수를 선정하는 방식에 대해 비난했다.
데이비스는 미국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전설같은 존재다. 그는 2006년 토리노올림픽 남자 1000m에서 우승했다. 올림픽 역사에서 첫 흑인 선수가 이 종목에서 우승한 것이다. 또 4년 후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도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당시 1500m에서도 은메달 2개를 땄다. 이번 평창올림픽이 다섯번째 도전이다.
햄린과 데이비스는 미국 기수 후보 8명에 포함돼 있었다. 둘은 기수 선정 투표에서 나란히 4표씩을 받았다. 그후 동전 던지기에서 햄린이 결정된 것이다. 동수의 표가 나올 경우 동전 던지기를 하기로 사전에 미국올림픽위원회가 방식을 결정해놓았다.
강릉=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