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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전문]백지선 감독 "단일팀, 머리 감독 생각이 제일 중요"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8-0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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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새러 머리 감독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

백지선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 감독은 22일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진행된 아이스하키 미디어데이에서 여자 대표팀 남북 단일팀에 대한 질문에 "많은 정보가 있는 건 아니다. 23명 외 12명이 참가하고 3명이 출전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 제일 중요한 건 새러 머리 감독의 생각이다. 언제 그 선수들이 오고 어떻게 훈련해야 할 진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머리 감독과)많은 대화를 나눈다. 충분히 이 문제를 다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자팀은 새러 머리 감독의 팀이다. 머리 감독이 역량을 발휘해 이끌어갈 것"이라고 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7월 체력훈련을 시작으로 러시아, 체코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이어 4개월 뒤 11월엔 유로챌린지, 12월 채널원컵에 나서 강호들과 맞붙으며 세계무대 적응력을 키웠다. 비록 유로챌린지에서 참패를 하며 세계무대의 높은 벽을 절감했지만, 이후 치러진 채널원컵에선 비교적 선방하며 평창올림픽 선전가능성을 키웠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8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했다. 체력훈련에 중점을 맞춰 진행해온 대표팀 훈련, 11일부터 본격적인 빙판 훈련을 진행했고, 13일부턴 자체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최초 37명의 선수단 중 올림픽에 나설 최종명단 25명을 18일 확정했다.

백 감독은 "하키 가족이자 미국 하키 담당자 짐 요한슨이 운명했다. 애도한다"고 한 뒤 "남자 대표팀은 지난주 선발전 성공적으로 했다. 준비 잘 돼있었다. 선수들이 캠프에 집중해서 연습경기 잘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고 있다. 최고의 팀을 뽑고자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강한 팀을 상대해야 한다. 그 전 숨 돌리고 새롭게 집중하기 위해 제주 워크샵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기고자 준비해왔다. 선수들도 스스로 획득해낸 소중한 자리다. 이기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4년간 선수들이 함께 어울리며 준비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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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백지선호는 19~21일 제주에서 캠프를 진행, 팀 내 결속력을 다진 뒤 22일 진천선수촌에 재입소해 30일까지 전술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캐나다, 체코, 스위스 등 강호와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A조에서 대결을 펼쳐야 할 백지선호는 다음달 3일과 5일 인천선학아이스링크에서 카자흐스탄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8일 같은 장소에서 슬로베니아와 격돌한 뒤에는 평창올림픽 '우승 1순위' 러시아와의 대결을 통해 올림픽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한편 백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박용수 코치는 "지난 4년간 코치로서, 스태프로서 선수들에게 많은 점들을 전수하기도 배우기도 했다. 선수들은 언제나 싸우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며 "더 나아지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몇 번을 쓰러지더라도 일어서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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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소감은.

하키 가족이자 미국 하키 담당자 짐 요한슨이 운명했다. 애도한다. 남북 단일팀 질문 많을 것이다. 내 관점, 정부, 대표팀 관점이 다를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든 해결책 찾으려 노력할 것이란 말을 하고 싶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주 선발전 성공적으로 했다. 준비 잘 돼있었다. 선수들이 캠프에 집중해서 연습경기 잘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고 있다. 최고의 팀을 뽑고자 했다.

앞으로 강한 팀을 상대해야 한다. 그 전 숨 돌리고 새롭게 집중하기 위해 제주 워크샵 다녀왔다.

-목표는 여전히 금메달인지.

우리가 왜 올림픽에 나서나, 왜 우리가 여기 있나 하면 우리가 지기 위해 있는 건 아니다. 이기고자 한다. 그리고 금메달과 연결돼있다. 이기고자 준비해왔다. 선수들도 스스로 획득해낸 소중한 자리다. 이기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국민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4년간 선수들이 함께 어울리며 준비를 해왔고, 최근엔 서로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러 머리 감독이 상의를 하는지.

많은 대화를 나눈다. 충분히 이 문제를 다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자팀은 새러 머리 감독의 팀이다. 머리 감독이 역량을 발휘해 이끌어갈 것이다.

-여자 대표팀 선수단 규모가 늘어나는데.

많은 정보가 있는 건 아니다. 23명 외 12명이 참가하고 3명이 출전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 제일 중요한 건 새러 머리 감독의 생각이다. 언제 그 선수들이 오고 어떻게 훈련해야 할 진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올림픽 이후에도 발전이 이어질 수 있는지.

처음 목표 중 하나가 지속성이었다.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선수들의 국제경험을 통해 코치로, 선수로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전수해주길 바란다.

-4년간 대표팀 맡으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

어려운 점은 선수들의 경기 경험이었다. 이 부분은 많은 경기 치르면서 극복했다고 생각한다. 장애물을 넘으며 이 자리를 얻었다.

-잘 준비해왔는데 올림픽 자신있나.

스포츠에 있어 결과가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하나돼서 최선을 다 하면 국민들도 감동을 하실 것이라 본다. 선수들의 노력들이 결과에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올림픽 출사표를 한국말도 해보자면.

한국에 4년있으면서 한국말 많이 좋아졌다. 나는 그렇게 느끼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한국어)

-모국서 치르는 올림픽인데.

환상적인 기분일 것이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니 많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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