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를 노리는 김지연이 산뜻한 출발을 했다.
김지연은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베트남의 은구옌에 15대3 완승을 거뒀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지연은 첫 판부터 한수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김지연은 초반부터 은구옌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1피리어드에서 8-3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피리어드에서도 은구옌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며 15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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