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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의 신화는 계속된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올림픽 메달 역사를 또다시 바꾸었다.
첫번째 영자인 드레셀은 프랑스의 메흐디 메텔라에 이어 2위로 자신이 임무를 마쳤다. 바통을 이어 받은 펠프스는 역전에 성공, 순위를 1위로 끌어올렸다. 이후 미국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펠프스는 다섯번의 올림픽에서 1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 메달 수는 23개(은 2, 동 2개 포함)다. 당연히 역대 올림픽 최다 기록이다. 현재 2위는 은퇴한 구 소련의 여자체초 선수 라리사 라티니나다. 총 18개(금 9, 은 5, 동 4)의 메달을 따냈다. 현역으로는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선수 에이나르 비에른달롄(총 13개, 금 8, 은 4, 동 1)이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차이가 크다. 펠프스의 신화는 당분간 깨지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펠프스는 9일 오전 열릴 접영 200m에 다시 나선다.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도 출전한다.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은 2012년 런던올림픽 때 3연패를 이뤘던 종목이다.
과연'수영 황제'의 신화의 끝은 어디일까.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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