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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5일 개막, 리우올림픽 최종점검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7-05 16:02


5일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이승훈 청주시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승연 회장,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사장(왼쪽부터)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한화그룹과 대한사격연맹 공동 주최하는 2016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5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리우데자네이로올림픽 대표 선수 17명을 포함해 400여개팀 소속 2700여명이 참가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화는 한국사격의 발전적 미래를 함께 한다는 긍지와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정상을 지키는 것은 정상에 도전하는 것보다 몇 배 더 힘든 일이다. 한발 한발에 혼을 실어 리우올림픽에서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으로 또 한번의 감동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대회관계자와 선수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민간기업이 주최한 최초이자 유일한 국내대회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국내 사격선수들의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직접적인 투자로 유소년 종목 진행을 통한 사격 꿈나무 발굴 등 한국 사격 발전에 기여한 바 지대하다"고 했다. 한화는 지난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를 맡았다. 지난 15년간 대한사격연맹에 약 125억원에 달하는 사격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재정적으로 후원했다.

든든한 지원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한국사격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단일 종목 최다인 13개의 금메달 땄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적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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