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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24)이 리우올림픽 기계체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기권했다.
리우올림픽 출전 의지를 꺾지 않은 양학선은 최종 선발전 참가 신청서를 내고 재활에 힘썼다.
비록 연기를 펼치지 못하고 기권했지만 양학선의 올림픽 출전길은 열려 있다. 5명의 대표선수 중 4명은 성적에 따라 선발하고, 나머지 1명은 선발전 성적과 상관없이 체조협회가 우수선수 추천규정에 의해 선발할 수 있다. 양학선이 리우올림픽 전까지 회복하게 되면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양학선은 22일 열리는 2일차 경기에도 참가할 예정이지만 첫날 경기처럼 기권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