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 20일부터22일까지 강원도 춘천의암경기장에서 제32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모두 참가하는 첫 쇼트트랙 대회다. 총 380명의 선수가 참가신청을 했으며, 500m, 1000m, 1500m, 3000m(초등부 2000M) 경기가 진행된다.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공상정(고려대) 김지유(잠일고) 등 현 대표팀을 제외한 주요 선수들과 올해 10월 개최된 꿈나무 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했던 김길리(성내초) 등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선수 6명이 출전하는 번외경기도 개최된다. 빙상연맹은 국내에서 훈련중인 외국국적 쇼트트랙 선수들에게도 대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3명 이상이 출전신청을 할 경우 번외경기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이번 대회에 6명 (뉴질랜드 3명, 호주 2명, 미국 1명)의 선수가 출전을 신청함에 따라 500m와 1000m 번외 경기를 별도로 진행한다.
제32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대회는 강원도와 춘천시에서 후원하며, 선수들의 도핑에 대한 자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도핑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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