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설' 송진우, '죽방전설'서 숨겨졌던 당구실력 공개…조성환과 명품 콤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9-14 13:21


당구 대결을 벌이고 있는 송진우 해설위원(위)과 직장인고수로 출연한 해설위원들(아래). ⓒKBS N Sports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통산 200승의 주인공, '전설' 송진우 해설위원의 숨겨진 당구실력이 공개됐다.

14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KBS N Sports 당구 버라이어티 '죽방전설'에서는 직장인팀으로 KBS N Sports 야구해설위원 이용철, 송진우, 조성환, 안치용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 나선 조성환은 지난 부산특집에서 도장 깨기의 당구고수로 등장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송진우 역시 공으로 하는 건 뭐든지 자신있어 하는 소문난 당구 고수로 알려져 있다.

죽방팀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더 이상은 물러설 수 없는 상황. 당구 실력자로 알려진 송진우와 조성환을 상대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죽방팀은 에이스 이미래와 이수근을 한 팀으로 내세우며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초반에는 이미래의 선전으로 죽방팀이 5:1로 앞서가며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는 듯 했지만 송진우와 조성환은 승부사다운 기질을 발휘하며 죽방팀을 턱 밑까지 추격해 한 치도 알 수 없는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3라운드 대결까지 가게 된 양 팀은 '최후의 보루'로 각각 이미래와 송진우가 3라운드에 출전하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대결에 앞서 송진우는 "200승을 해봤지만 지금이 마운드 위보다 더 떨린다"며 이미래와의 승부에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모든 출연자와 스텝들이 3라운드 경기에 몰두한 가운데, 송진우와 이미래가 3이닝만에 8:8의 점수를 만들어내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자 장동혁은 "한국시리즈 7차전을 보는 것 같다"며 스릴 넘치는 대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9회말 2아웃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야구처럼 송진우와 이미래의 숨막히는 당구 대결은 14일 밤 10시 KBS N Sports 채널과 KBS My K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