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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통산 200승의 주인공, '전설' 송진우 해설위원의 숨겨진 당구실력이 공개됐다.
죽방팀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더 이상은 물러설 수 없는 상황. 당구 실력자로 알려진 송진우와 조성환을 상대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죽방팀은 에이스 이미래와 이수근을 한 팀으로 내세우며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초반에는 이미래의 선전으로 죽방팀이 5:1로 앞서가며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는 듯 했지만 송진우와 조성환은 승부사다운 기질을 발휘하며 죽방팀을 턱 밑까지 추격해 한 치도 알 수 없는 대결을 펼쳤다.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모든 출연자와 스텝들이 3라운드 경기에 몰두한 가운데, 송진우와 이미래가 3이닝만에 8:8의 점수를 만들어내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자 장동혁은 "한국시리즈 7차전을 보는 것 같다"며 스릴 넘치는 대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9회말 2아웃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야구처럼 송진우와 이미래의 숨막히는 당구 대결은 14일 밤 10시 KBS N Sports 채널과 KBS My K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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