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피(KUFEI)의 태양' 송태양(대전대)이 사상 첫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여자에페는 '노스웨스턴 천재소녀' 줄리아 아벨스키를 4강에서 15대7로 꺾은 권민아(호남대)와 노스웨스턴대 한국계 선수 오희경을 15대12로 꺾은 서희(호남대)가 결승에서 한솥밥 대결을 펼쳤다. 권민아가 서희를 15대10으로 물리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 사브르 결승전은 한미간 자존심을 건, 박빙의 승부였다. 대전대 에이스 소준용이 미국 남자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미국 NCAA 랭킹 2위 샤울 고든(펜실베이니아대)을 15대 11로 꺾고 우승했다.
여자 사브르는 한국 선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선수 4명이 4강을 독식했다. 미국 국가대표 캐서린 홈스(프린스턴대)가 캐서린 엘리자베스(노틀담대)를 15대8로 꺾고 우승했다.
수원=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