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이사회(OCA)에 공식통보했다"며 "이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1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본부가 있는 쿠웨이트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과 만나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