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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젬 한·중 랭킹최강전' 본선 개막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3-25 14:30


온라인기전인 '타이젬 한·중 랭킹최강전'에 도전할 본선 16강 멤버가 발표됐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기전을 선도해왔던 타이젬(www.tygem.com)이 동양증권배와 동양생명배가 중단된 이후, 타이젬과 혁성은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이라는 새로운 결전의 장을 만들었다. 1년 동안 총 4회로 나누어 벌어지는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에 걸린 총상금은 무려 1억2000만원이다.

매 경기는 저녁 8시 타이젬 동양증권배 대회서버에서 개최한다. 본선16강은 4명이 1개조로, 총 4개조가 편성돼 있다. 각 조에서 더블일리미네이션(패자부활) 방식으로 최종 2명이 선발돼 8강에 진출한다. 4월15일부터 8강전이 벌어지고, 대망의 준결승 및 결승은 4월 21일부터 3번기로 치러져 타이젬 최고수를 가린다.

3월31일부터 4월9일까지 벌어지는 본선16강 진출자는 한국과 중국의 탑랭커 8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사카닭(P), 수지(P), 강진열(P), 집어치워(P), 디셈버(P), protein(P), 이과수(P), 야왕(P) 등이 16강에 나선다. 랭킹1위 박정환부터 신예 신진서까지 가면을 쓰고 중국과 최강 기사들과 겨룬다.

이에 중국은 kongm(P), lxlx, Star(P), ddcg, wohu(P), Loong(P), Lurk(P), tmch 등 최고의 진용으로 랭킹최강전에 나선다. 이들 중에는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판팅위 등 10위권 기사들이 대거 참가해 전문가들은 중국을 '최강진용'이라고 평한다. 다만 상대가 누구인지 ID밖에 알 수 없다는 것은 온라인 대국의 묘미. 오프라인에서는 그들의 대외적인 요소(이를테면 이름값, 대회분위기 등)에 기가 꺾였다면, 온라인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겨룬다.

1년에 4차례 치러지는 제1회 한·중타이젬 랭킹최강전의 각 분기별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은 4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5분 30초 초읽기 3회. 모든 대국은 타이젬대국실 내 대회서버에서 치러지며 덤은 6집반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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