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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와이드먼(29, 미국)이 앤더슨 실바(38, 브라질)를 다시 한 번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1라운드는 운영능력이 남다른 와이드먼의 라운드였다. 38초가 지날 시점 와이드먼이 먼저 테이크다운을 시도, 실바가 케이지에 기대고 버티는 상황이 연출됐다.
1분 30초에는 클린치 자세에서 풀리는 타이밍에 와이드먼이 소나기 파운딩 펀치를 실바에게 적중시켰으나, 실바가 와이드먼의 상체를 안으며 벗어났다.
이에 와이드먼은 경기를 이기고도 기뻐할 수 없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보여준 와이드먼의 경기력은 챔피언으로서의 자격이 있음을 충분히 보여준 증거였다.
앤더슨 실바에게 옥타곤 첫 2연패를 안긴 와이드먼은 당분간 UFC 미들급의 최강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슬로비디오를 통해 본 앤더슨실바의 부상이 아주 심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그가 다시 옥타곤에 설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