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양학선 금메달, 세계선수권 2연패 유옥렬 이후 '21년만의 쾌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0-07 11:22 | 최종수정 2013-10-07 11:29


양학선 세계선수권 2연패. 양학선이 앤트워프 세계선수권 도마종목 2연패를 달성한 직후, 주영삼 체조대표팀 감독(왼쪽)과 함께 금메달을 꺼내보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양학선 세계선수권 2연패'

'도마의 신' 양학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양학선은 지난 6일 벨기에에서 열린 제44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결선에서 1,2차시기 평균 15.53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 도쿄 세계선수권 대회에 이은 2연패이자, 2012년 런던올림픽 까지 포함해 3년 연속 세계 정상의 자리를 치켰다.

이날 1차 시기에서 양학선 기술로 15.733점의 최고 득점을 받은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 난이도 6.0점의 기술인 '로페즈'를 완벽히 선보이며 15.333점을 받았다. 이로써 평균 15.533을 받은 양학선은 2위 스티븐 레전드레의 15.249점보다 0.284점 앞서며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날 양학선은 최고 난의도인 '양학선2'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과 경쟁자들과의 실력 차 등을 고려해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양학선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양학선 금메달 땄군요. 무척 자랑스럽니다", "양학선 금메달 축하드립니다. 운동선수는 몸이 재산입니다. 항상 몸조심 하세요", "양학선 금메달 축하. 앞으로 더 좋은 모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양학선 세계선수권 2연패 최고", "양학선 세계선수권 2연패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양학선의 세계선수권 2연패의 기록은 지난 1991년과 1992년 도마 종목에서 2연패 한 유옥렬 선수 이후 21년 만의 값진 성과이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